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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하의 중심부 (The Annotated Galactic Center)

우주

by 인생은아트 2020. 5. 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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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notated Galactic Center

Image Credit & Copyright : Miguel Claro (TWAN, Dark Sky Alqueva)

 

Explanation : The center of our Milky Way galaxy can be found some 26,000 light-years away toward the constellation Sagittarius. Even on a dark night, you can't really see it though. Gaze in that direction, and your sight-line is quickly obscured by intervening interstellar dust. In fact, dark dust clouds, glowing nebulae, and crowded starfieds are packed along the fertile galactic plane and central regions of our galaxy. This annotated view, a mosaic of dark sky images, highlights some favorites, particularly for small telescope or binocular equipped skygazers. The cropped version puts the direction to the galactic center on the far right. It identifies well-known Messier objects like the Lagoon nebula (M8), the Trifid (M20), star cloud M24, and some of E.E. Barnard's dark markings on the sky. A full version extends the view to the right toward the constellation Scorpius, in all covering over 20 degrees across the center of the Milky Way.

 

설명 : 우리은하의 중심은 궁수자리 방향으로 약 26,000 광년 거리에서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캄캄한 밤하늘에서조차 실제 모습은 볼 수 없다. 그 방향을 바라보면 곧바로 성간 먼지에 의해 시야가 가로막히게 된다. 어두운 먼지 구름과 빛나는 성운, 그리고 바글바글한 별들의 마당이 풍요로운 은하 원반과 중심부를 따라 펼쳐져 있는 게 실제 모습인 것이다. 이 그림은 밤하늘의 사진 이미지를 짜 맞추어 인기 있는 몇몇 천체들을 눈에 띄도록 표시한 것으로, 특히 작은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가지고 다니는 별지기들을 위한 것이다.

잘린 사진에서는 은하 중심부가 오른쪽 끝에 있다. 석호 성운 (M8), 삼렬성운 (M20), 성단 M24 같은 잘 알려진 메시에 천체들과 E.E. 버나드의 어두운 무늬 등을 하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른쪽의 전갈자리까지 이어지는 사진 전체 모습은 우리은하 중심부를 따라 20 ˚가 넘는 영역을 담고 있다.

 

 

Milky Way galaxy  우리은하 / 은하수

Sagittarius  궁수자리. 약어 Sgr. 은하수 가운데에 있는 황도십이궁 중 하나이다. 궁수자리의 은하계 중심부에는 별과 가 

                스가 밀집되어 있어서, 강한 전파와 적외선, X선 천체가 많다. 또한 가스성운과 산개성운이 발견된다. 

                메시에 목록 104개 중 15개가 궁수자리에 있다.

fertile  (땅·토양이) 비옥한, 기름진 / 결실을 낳는. 활동하기에 좋은 / 풍부한

annotate  주석을 달다. 주석을 붙이다

Scorpius  전갈자리. 약어 Sco. 여름철 남쪽 하늘의 별자리로 천칭자리의 동쪽에 이어지는 황도십이궁 중 하나이다. 은하 

              중심부에 가깝고 수많은 산광성운과 성단, 암흑성운이 뒤섞여 있다. 알파(α)별인 주홍색의 1등성 안타레스를  

              중심으로 δ, ε, λ, θ, κ의 2등성 등이 S자 모양의 열을 이룬다.

 

 

은하수(銀河水)

밤하늘에 은빛으로 빛나는 물처럼 보이기 때문에 '은하수'라고 부르게 되었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은하수를 '용이 잠자고 있는 냇물'이라는 의미로 '미리내'라 부르기도 하였다. 서양에서는 은하수를 여신 헤라가 젖을 뿌려서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하여 'Milky Way'라 불렀다. 은하수는 무수한 별의 무리로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더 밝게 보인다. 겨울에는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은하의 옆모습을 보게 되지만, 여름에는 우리은하의 중심 방향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 우리은하(our Milky Way galaxy)

수많은 별들의 집단을 '은하'라고 하며, 태양계가 속해 있는 은하를 '우리은하'라고 한다. 은하수는 특정한 구역을 따라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처럼 보인다. 이것은 우리은하의 별들이 대체로 일정한 방향으로 늘어서 분포하고 있으며, 멀리 떨어진 별들이 서로 겹쳐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별의 무리를 옆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기다란 띠 모양으로 은하수가 관측되는 것이다.

결국 은하수는 태양계가 포함되어 있는 우리은하의 옆모습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태양은 우리은하에 속하는 수많은 별들 가운데 하나이며, 행성들과 함께 우리은하의 가장자리에 있다. 태양이 우리은하의 중심부에 있지 않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은하수의 폭이나 밝기가 달라져 보인다. 즉 우리은하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어 중심부를 관측할 때만 폭이 두껍고 밝게 보이는 것이다.

우리은하는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더 폭이 넓고 밝게 보이고, 특히 여름철의 궁수자리 방향이 더욱 밝다. 여름철의 궁수자리 방향은 바로 우리은하의 중심 방향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만약 태양계가 우리은하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면 우리는 밤하늘에서 사방으로 고르게 퍼져 있는 무수한 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우리은하의 모습과 규모

은하수를 구성하는 별들의 분포를 이용하여 밝혀 낸 우리은하는 중심 근처에 막대가 있으며, 그 바깥쪽에 나선 팔이 있는 막대나선형은하이다. 많은 성단과 성운을 포함하고 있으며 태양과 같은 별들이 약 2,000억 개나 있다. 우주 공간에서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회전하는 거대한 별의 집단이 바로 우리은하의 모습이다.

우리은하의 지름은 약 10만 광년이다. 즉 빛의 속력으로 10만 년을 가야만 우리은하의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이다. 원반의 두께는 약 1.5만 광년이며, 태양계는 우리은하의 중심부에서 약 3만 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하의 별들은 은하의 중심을 기준으로 공전한다. 태양계는 은하 중심을 약 2억 3,000만 년 정도의 주기로 공전하며, 중심 부근은 공전 속도가 더욱 빨라서 2,000만 년 정도이다.

(살아있는 과학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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