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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poète - Alain Barrière/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

샹송

by 인생은아트 2014. 12. 31.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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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poète



                                                    Alain Barière

 

 

Un poète ne vit pas très longtemps

Il se croque la vie à pleines dents

Brûle toutes cartouches en même temps

Se moquant des faux-culs des faux-semblants

Un poète ne vit pas très longtemps

 

Un poète ne vit pas très longtemps

Si vous l'avez cru voir vieillissant

Son fantôme son spectre assurément

Ou sa dernière blague d'étudiant

Un poète ne vit pas très longtemps

Ah ah ah ah ah ah ah ah ah ah ah

 

Un poè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Ce n'est pas la cohue à l'enterrement

Juste quelques amis quelques parents

on n'a pas alert!!é les présidents

Un poè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Un poè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on ne retrouve pas de testament

Encore moins d'héritiers de prétendants

Seule est là la compagne des jours sans

Un poète se meurt de temps en temps

Ah ah ah ah ah ah ah ah ah ah ah

 

Un poète c'est sûr c'est emmerdant

Et ça n'est jamais très très bien pensant

A la moindre injustice ça va gueulant

Contre les cons le vice et les puissants

Un poète c'est sûr c'est emmerdant

 

Un poète c'est sûr c'est emmerdant

Ça ne craint ni l'exil ni les tourments

Ça écrit que des grandes dénouements

Avec la dernière goutte de son sang

Un poète c'est sûr c'est emmerdant

Ah ah ah ah ah ah ah ah ah ah ah

 

Un poète ça vit très très longtemps

Si j'ai dit le contraire apparemment

C'est que les mots les mots c'est bien changeant

S'ils sont dits au passé ou au présent

Un poète ça vit très très longtemps

 

Un poète ça vit très très longtemps

Qu'on ne compte le nombre de ses enfants

Il en naît chaque hiver chaque printemps

A qui la gloire du prophète vont chantant

Un poète ça vit très très longtemps  

Hm Hm Hm HmHmHmHmHm Hm Hm Hm

 

 

Un poète - Alain Barrière

 

 

시인은 그다지 오래 살지 못하네

그는 혹독하게 자신의 삶을 산산조각 내고

동시에 잉크를 모두 써버린다네

허울 뿐인 바보들의 가식을 비웃으며

시인은 그다지 오래 살지 못하네

 

시인은 그다지 오래 살지 못하네

그가 노쇠해가는 것을 본다고 생각했을지라도

확실히 그것은 그의 환영이나 망령

또는 학생 때의 마지막 농담이었을 거라네

시인은 그다지 오래 살지 못하네

 

시인은 때때로 죽는다네

장례식엔 떠들썩한 군중은 없다네

그저 몇몇 친구들과 부모님들만이 있을 뿐

지체 높은 사람들에겐 알리지도 않는다네

시인은 때때로 죽는다네

 

상속을 요구하는 상속인들이나

유언장도 찾을 수 없다네

배급이 없는 날 그의 애인만이

거기에 있다네

시인은 때때로 죽는다네

 

시인은 믿을만 하지만 정말 골치 아프다네

그런데 그는 매우 보수적인 사람은 아니라네

머저리들과 악습과 권력자에 맞서서

아주 작은 부당함에도 그는 외친다네

시인은 믿을만 하지만 정말 골치 아프다네

 

시인은 믿을만 하지만 정말 골치 아프다네

그는 추방당하는 것도 고통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네

그는 온 정력을 다 쏟아내어

평생의 역작을 써낸다네

시인은 믿을만 하지만 정말 골치 아프다네

 

시인은 아주 아주 오래 산다네

내가 반대로 말한 이유는

그 말들이 과거의 말이든 현재의 말이든

말이라는 건 진정 변하기 때문이라네

시인은 아주 아주 오래 산다네

 

시인은 아주 아주 오래 산다네

아무리 사람들이 그들의 아이들이 몇인지 헤아린다고 해도

겨울이 올 때마다 봄이 올 때마다 아이들은 태어날 테고

누군가를 위해 예언자의 영광을 노래하면서

시인은 아주 아주 오래 산다네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배인숙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길을 걸으면 생각이 난다

마주보며 속삭이던 지난날의 얼굴들이 꽃잎처럼 펄쳐져 간다

소중했던 많은 날들을 빗물처럼 흘려보내고

밀려오는 그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거울을 보면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오고가던 골목길의 추억들이 동그랗게 맴돌아 간다

가슴 속에 하얀 꿈들을 어느 하루 잃어버리고

솟아나는 아쉬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가득찬 눈물 너머로

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눈을 감으면 생각이 난다

헤어지던 아픔보다 처음 만난 순간들이 잔잔하게 물결이 된다

눈이 내린 그 겨울날 첫사랑을 묻어버리고

젖어드는 외로움에 나는 이제 돌아다본다 넘치는 눈물 너머로

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창가에 앉아 하늘을 본다

떠다니는 구름처럼 날아가는 새들처럼 내 마음도 부풀어 가네

어디선가 나를 부르는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지평선을 바라보며 나는 이제 떠나련다 저 푸른 하늘 너머

우우우 우우우우우우 우우우우~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배인숙(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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