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C 7789 : 캐롤라인의 장미 (NGC 7789 : Caroline's Rose)

NGC 7789 : Caroline's Rose

Image Credit & Copyright : Guillaume Seigneuret

 

Explanation : Found among the rich starfields of the Milky Way, star cluster NGC 7789 lies about 8,000 light-years away toward the constellation Cassiopeia. A late 18th century deep sky discovery of astronomer Caroline Lucretia Herschel, the cluster is also known as Caroline's Rose. Its flowery visual appearance in small telescopes is created by the cluster's nestled complex of stars and voids.

Now estimated to be 1.6 billion years young, the galactic or open cluster of stars also shows its age. All the stars in the cluster were likely born at the same time, but the brighter and more massive ones have more rapidly exhausted the hydrogen fuel in their cores. These have evolved from main sequence stars like the Sun into the many red giant stars shown with a yellowish cast in this lovely color composite. Using measured color and brightness, astronomers can model the mass and hence the age of the cluster stars just starting to "turn off" the main sequence and become red giants. Over 50 light-years across, Caroline's Rose spans about half a degree (the angular size of the Moon) near the center of the wide-field telescopic image.

 

설명 : 우리은하에서 별들이 가득한 곳을 바라보면, 카시오페이아자리 방향으로 약 8,000 광년 거리에 성단 NGC 7789가 있다. 18세기 말 천문학자 캐롤라인 루크레티아 허셜(Caroline Lucretia Herschel)이 먼 우주에서 발견한 이 성단은 캐롤라인의 장미라고도 알려져 있다. 성단의 별들과 빈 공간들이 복잡하게 둥지를 튼 모습이 작은 망원경으로 보면 마치 꽃처럼 보인다.

이제 16억 살 정도로 추정되는 은하성단이나 산개성단의 별들은 그 나이 역시 알 수 있다. 성단의 별들은 모두 같은 시기에 태어난 것 같지만, 밝고 덩치가 큰 별일수록 중심핵의 수소 연료를 더 빠르게 소진한다. 이 예쁜  합성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성단의 별들은 태양과 같은 주계열성에서 노란빛을 내는 수많은 적색거성으로 진화한다. 색깔과 밝기를 측정해서 천문학자들은 별의 질량을 구하고, 나아가 성단의 별들이 주계열성에서 벗어나 적색거성이 되기 시작하는 시기를 알아낼 수 있는 것이다. 50 광년이 넘는 크기로 펼쳐진 캐롤라인의 장미는 광대역 망원경 사진의 중앙부에서 달의 각 크기 절반인 0.5 ˚ 정도에 걸쳐 있다.

 

 

Cassiopeia  카시오페이아자리. 약자 Cas. 가을철에 천구 북극 근처의 은하수에서 볼 수 있는 별자리로, 밝은 별들이 W 

                모양으로 되어 북극성을 찾을 때 이용하는 별자리로 유명하다. 그리스신화의 에티오피아 왕비에서 따온 이 

                름이다.

nestle  (아늑한·포근한 곳에) 따뜻이 안다. 눕히다 / (아늑한 곳에) 자리 잡다 / 둥지를 짓다

open cluster  산개성단(散開星團). 은하계에 있는 별의 집단 중 수백 개에서 수천 개의 별들이 지름 수백 광년의 공간에 

                  불규칙하게 모여 있는 것으로 은하성단(銀河星團)이라고도 한다. 플레이아데스성단·히아데스성단·프레세페

                  성단·페르세우스자리 이중성단 등이 잘 알려져 있다.     

red giant  적색거성(赤色巨星). 중심핵에 있어서의 수소 연소가 완결된, 진화 단계에 있는 항성. 헬륨의 중심핵은 고밀도·

              고온이 되며, 외피(外皮)는 처음 크기의 100배까지 팽창하고 표면 온도는 낮다. 전갈자리의 안타레스, 오리온 

              자리의 베텔기우스, 고래자리의 미라가 이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