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울 때는 역시 멸치국수가 정답 - 맘앤쿡
안녕 하세요..
한주가 벌써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날씨가 많이 춥다고 하니..옷 든든하게 잘 입으시고..외출하세요.
주말에는 늘.....면 요리 좋아하는 남푠때문에 국수를 잘 삶아 먹는 편입니다. 물론 저나 아이들도 잘 먹긴 하지만.. 하루에 3끼를 다 챙기려면 바지런을 부려야 든든하게 챙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요즘에 집 주변에 추운날씨때문인지 면 요리집이 워낙 많이 생기고 장사가 잘 되는 편이더라구요. 급할땐.뭐 사 먹긴 하지만..그래도 집안에 멸치냄새 풍기는 육수 끓이면서 삶는 국수는 더 맛나는 것 같아요.
예전엔 몰랐어요. 친정엄마께서 토렴을 해 주실때.. 왜 면을 그릇에 담고 국물을 부어주다 또 냄비에 다시 붓고 또 담는지..
국수집에 가도..꼬옥 토렴을 해서 내는 식당이있어요. 사실..주인장께서도 바쁠땐 귀찮을 수도 있는데..토렴을 하시더라구요.
근데..맛이 다르죠..
저도..미리 삶아둔 소면을 담고 국물을 부어 다시 2번정도를 하니까 더 맛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맛은..참 오묘한 것 같아요.
토렴을 해서 멸치육수맛을 낸..저희집 멸치국수를 소개합니다.
냄비에 멸치와 무를 넣고 육수는 우려냅니다. (저는 뚜껑을 열고 끓입니다.)
멸치의 잡내가 날아가도록이에요.
볼에 청양고추+대파+편으로자른 마늘 넣고 조선간장과 조림간장을 반반하고 고춧가루 +통깨를 넣어줍니다.
당근이 작은거 밖에 없어서 영..마음에 안 들지만..애호박이랑 함께 채 썰어 주었답니다.
지난주에 담근 깍두기..
김장할때 남은 양념이 좀 많아..요즘 일주일에 무 1개씩 깍두기를 담근답니다.
면은 삶아 건져 줍니다.
김치는 총총썰어 국수에 올려 먹기좋게 썰어줍니다.
육수는 건더기를 건져..팔팔 끓이고..물을 혼합해서 조선간장으로 간을 해 줍니다.
면에 육수를 담아..토렴을 2번 해줍니다.
채소는 볶지 않고 뜨거운 국물에 익도록 담아주고..
만들어 둔 간장을 올려 김치와 함께 곁들이면 됩니다.
추운날씨엔 뜨끈한 국물있는게 최고이죠.
올 겨울 든든하게 잘 견딜 수 있도록..면 요리 만드실때 토렴 꼬옥 해보세요..
감기 조심하시고..저는 내일 라디오방송 다녀와서 인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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