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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머리성운과 리겔 (Rigel and the Witch Head Nebula)

우주

by 인생은아트 2017. 3. 9.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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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double toil and trouble; Fire burn, and cauldron bubble -- maybe Macbeth should have consulted the Witch Head Nebula. The suggestively shaped reflection nebula is associated with the bright star Rigel in the constellation Orion. More formally known as IC 2118, the Witch Head Nebula spans about 50 light-years and is composed of interstellar dust grains reflecting Rigel's starlight. In this cosmic portrait, the blue color of the Witch Head Nebula and of the dust surrounding Rigel is caused not only by Rigel's intense blue starlight but because the dust grains scatter blue light more efficiently than red. The same physical process causes Earth's daytime sky to appear blue, although the scatterers in Earth's atmosphere are molecules of nitrogen and oxygen. Rigel, the Witch Head Nebula, and gas and dust that surrounds them lie about 800 light-years away.

 

두 배의 두 배로 고통받고 번뇌하라. 불길아 타올라라. 가마솥아 펄펄 끓어라. 아마 맥베드는 마녀 머리 성운을 생각했던 것일까.

무언가 암시하는 듯한 모습의 이 반사성운은 오리온자리에 있는 밝은 별 리겔(Rigel)과 관련이 있다. 공식적으로 IC 2118로 알려진 마녀 머리 성운은 약 50 광년에 걸쳐 있는데 리겔의 별빛을 반사하는 성간 먼지 알갱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우주 사진에서, 마녀머리성운과 리겔 주변의 먼지가 파랗게 보이는 건 리겔의 강렬한 푸른 별빛 때문만이 아니라 먼지 입자가 빨간 색보다 푸른 색을 더 효율적으로 산란시키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구의 대기에서 질소와 산소의 분자들이 산란 작용을 하지만 낮에 하늘이 파랗게 보이는 것과 동일한 물리적 현상이다. 리겔, 마녀머리성운, 주변의 가스와 먼지는 약 800 광년 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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