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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 처녀 뱃사공 (1958) 주현미 TV

주현미 TV

by 인생은아트 2020. 1. 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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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 처녀 뱃사공 (1958)  https://youtu.be/8kFry5MCYBg?list=PLgID9K22d3BhjVhRp1ENVL7zidoqSB-ih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앙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집어질 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내 얼굴을 만지면

공연히 내 얼굴은 붉어만 져요

열 아홉 꽃과 같은 여학생들이

웃으며 서양말로 소곤거리면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가사 출처는 주현미 TV (https://youtu.be/8kFry5MCYBg?list=PLgID9K22d3BhjVhRp1ENVL7zidoqSB-ih) 입니다.

 

 

유쾌한 노래로만 생각했던 이 노래의 가사가 탄생한 배경에도 전쟁
의 상처가
남아 있음을 알게 되었네요.

 

 

간혹 2절의 가사 중 '수집어질 때'라는 구절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분도 계실텐데요. 주현미 TV에서 들려드리는 노래는 잘못된 가사나 방언, 혹은 시대에

따라 변화된 가사를 현재의 것으로 고쳐부르고 있지만 오히려 가사
를 고쳤을
때 그 의미가 반감될 여지가 있는 부분은 처음 가사를 그
대로 부르기로 했습
니다. '수집다'는 말은 수줍다는 뜻의 방언으로
아직도 많은 지역에서 수집다
는 표현을 쓰고 있다고 하네요.

 

♪ 노래 이야기 주현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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