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TV] '젊음의 행진 레전드' 김완선 "8090세대 어디로? 가수 활동 외로웠다"

게시일: 2012. 11. 12.

[SSTV l 조성욱 기자] 8090 가수 소방차, 박남정, 김완선, 강수지가 콘서트 '젊음의 행진 레전드'로 다시 뭉쳤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방송회관에서 열린 콘서트 '젊음의 행진 레전드' 기자간담회에 소방차(정원관 김태형 이상원), 김완선, 박남정, 강수지가 참석했다.
이날 김완선은 "7080세대나 요즘 세대들은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우리 8090세대들은 잘 보이지 않았다"며 "나 역시 간간히 활동은 하지만 외로웠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K팝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는데 블럭을 아무리 높이 쌓아도 튼튼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며 "우리가 그 블럭안을 채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콘서트 '젊음의 행진 레전드'는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주로 활동한 TOP4 소방차, 김완선, 박남정, 강수지가 한 무대에 서는 콘서트다.
특히 추억의 가수 네 팀이 뭉쳐 1980년대 최고의 인기 쇼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을 완벽하게 재현할 예정이다. 당시의 공개 방송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되살려 줄 이번 공연은 1부 방송녹화 콘셉트, 2 부 콜라보레이션 및 현대적 편곡, 3부 뒷풀이 공연 등으로 찬란했던 그 시절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콘서트 '젊음의 행진 레전드'는 오는 12월 29일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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