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랑
이은상 시/홍난파 곡
소프라노 이규도
탈 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디 마소
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쓸 곳이 없으이다
반 타고 꺼질진대 아예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 타고 생나무로 있으시오
탈진댄 재 그것조차 마저 탐이 옳으니다
성악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도 흔히들 알고 알고 있는 가곡 '사랑'은
이은상의 시에 홍난파가 곡을 붙인 그야말로 불후의 명곡이다.
시와 같은 아름다운 노래말과 기승전결을 자연스럽게 타는 가창력을 요구하는 노래로
성악을 전공한 내로라하는 소프라노들도 제대로 곡을 표현하기 결코 쉽지 않은 곡이다.
역시 오랜 기간 정상을 지켜 온 우리나라 성악계의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이규도의 '사랑'
이 가장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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