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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 비 내리는 고모령 (1948) 주현미 TV

주현미 TV

by 인생은아트 2019. 12. 29.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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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 비 내리는 고모령 (1948)  https://youtu.be/oX9TZMxrcXE

 

 

 

어머님의 손을 놓고 돌아설 때에

부엉새도 울았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는 그날 밤이 그리웁구나

 

맨드라미 피고 지고 몇 해인던가

물방앗간 뒷전에서 맺은 사랑아

어이해서 못 잊느냐 망향초 신세

비 내리는 고모령을 언제 넘느냐

 

눈물 어린 인생 고개 몇 고개더냐

장명등이 깜빡이는 주막집에서

손바닥에 쓰린 하소 적어가면서

오늘 밤도 불러본다 망향의 노래

 

 

가사 출처는 주현미 TV (https://youtu.be/oX9TZMxrcXE) 입니다.

 

 

3절 가사 중 장명등은 대문 밖이나 처마끝에 달아 두고 밤에 불을
켜는 등
이라고 합니다.

 

 

현인 선생님의 '비 내리는 고모령'은 KBS 가요무대를 통해 가장
많이 불려진
노래 순위에서 '울고 넘는 박달재'와 '찔레꽃'에 이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2001년 이 노래의 무대가 되는 대구의 고모령에 노래비가 세워졌
는데, 노래
비의 뒷면에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어머니를 향한 영원
한 사모곡(思母曲)으
로 널리 애창되기를 바란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한자를 풀어 보자면
돌아볼 고에 어미 모 자를 써서 자식
을 그리워하는 어머니들의 한이 담긴 장
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제시대 고향을 등지고 징용에 의해 타향으로 끌려
가야 했던 자식
을 그리워하며 걸음마다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는 슬픈 이야기
가 전
해집니다. <하략>

 

♪ 노래 이야기 주현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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