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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 번지 없는 주막 (1940) 주현미 TV

주현미 TV

by 인생은아트 2019. 12. 30.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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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 - 번지 없는 주막 (1940)  https://youtu.be/TPGfvUJiHL4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이 밤이 애절쿠려

능수버들 흐늘어진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석유등 불빛 아래 마주 앉아서

따르는 이별주에 밤비도 처량쿠려

새끼 손을 걸어놓고 맹세도 했건만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그늘 아래 가슴 조이며

속삭이던 그 사연은 불같은 정이었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튼 그 시절이

그립구려 그리워요 정녕 그리워

 

 

가사 출처는 주현미 TV (https://youtu.be/TPGfvUJiHL4) 입니다.

 

 

유난히 더웠던 1940년의 여름, 이 노래의 작사가이신 박영호 선생
과 태평
레코드사의 직원들은 백두산 등정에 오릅니다. 하필 궂은
날씨에 가파르고
험준한 등산길이 이어지다가 지친 몸을 쉬어가기
위해 이름 모를 주막에
들렀다고 합니다. 겨우 비바람을 피할 정도
로 엉성하게 지어진 집이었지만,
주막 주인은 '나그네'들을 극진히
대접합니다. 도토리 술을 한잔 마시며 밖
에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던 박영호 선생은 노래 가사를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밤새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이어갔고 "번지 없는
주막"의
노랫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하략>

 

♪ 노래 이야기 주현미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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